고정형금리 최저 2.51%, 대부분 3% 미만 적용
1년여새 1% 포인트 하락

고정형 주택담보대출(주담대) 금리가 역사상 최저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.

이미 대출을 받은 소비자들도 좀 더 싼 금리로 갈아타려는 사람들로 은행 문의가 많아 지고 있다.

은행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를 가장 많이 취급하는 KB국민은행의 혼합형(고정형)주담대 대출금리는 2.51~4.01%를 적용

우리은행의 고정금리 상품은 2.72~3.72%
신한은행 2.87~3.88%
하나은행은 2.895~3.995%로 최저금리가 모두 3% 아래로 내려왔다.

특히 고정형이 시장금리와 연동하는 변동형 상품보다 0.4~0.5%포인트 낮게 형성돼있다는 점이 특징이다. 통상 5년간 금리가 고정된 혼합형 주담대는 금리변동 위험을 커 변동형보다 금리가 높다. 그런데 혼합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.

금융당국이 가산금리를 떨어트리도록 유도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16년 최저점(1.25%)보다 높지만 은행 혼합형 대출금리는 역대 최저수준인 2016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다.

지난 4월 주담대를 포함해 신규 가계 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43.4%로 1년 전 23.2%보다 20.2%포인트나 늘었다.

최근 1~2년사이 주담대가 급증했는데 지금과 비교하면 금리차가 1%포인트 가량 차이나기 때문이다. 실제 국민은행의 경우 작년 2월 최저금리 기준으로 3.54%를 기록했던 혼합형 주담대 금리가 불과 1년여 만에 1%포인트 정도 하락했다.

다만 대출을 갈아탈 땐 이자 외에도 중도상환 수수료나 대출 한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.
주택 대출은 3년 내 갚으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야 한다. 은행별로 1.2~1.4% 정도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적용하되 3년 가까이 다가갈수록 수수율이 내려가는 구조다. 2년이 넘은 대출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수료 부담이 적어 갈아타기를 고민해 볼만하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조언이다.

고정형 주택담보대출,금리가 역사상 최저수준 근접 대출자들 ‘갈아타기’고민